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참 평안이 어디 있습니까?

코이네 2022. 12. 21. 19:53
>

참 평안이 어디 있습니까?

읽을 말씀 : 요한복음14:27

외울 말씀 : 요한복음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전 세계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가 한결같이 찾고 있는 것은 이런 전쟁 없이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안타깝게 찾고 있는 평안이 없습니다.

 

1. 참 평안이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이 있습니다. 돈이 주는 평안, 학문이 주는 평안, 권력이 주는 평안, 육신의 안락함이 주는 평안, 환경이 주는 평안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주는 평안은 형편 따라 변하는 평안입니다. 참 평안이 아닙니다.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인간에게 평화를 뺏어간 가장 큰 원흉은 죄입니다. 사람에게 죄가 들어오니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불안과 공포가 찾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순간부터 불안이 찾아들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 하나님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하여 숨었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말할 수 없는 갈등과 가책 속에서 하나님께 대항하며, 멸망의 길을 따라갑니다.

 

사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기 전에는 평안도 만족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2. 참 평안이 어디 있습니까?

 

참 평안은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참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범죄한 인간을 하나님이 찾으시며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무섭고 아무리 더럽고 아무리 큰 죄를 범했어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모든 죄를 사해 주시며, 그 품에 받아주십니다.

 

우리가 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원수가 되어 불안과 공포 속에 살고 있을 때 우리와 하나님을 화목케 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우리가 받아야 할 처벌을 대신 받는 대속제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죄사함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죄사함 받으면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께 나의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마음에 참 평안을 주십니다.

 

3. 참 평안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과는 화평하고 형제와는 화목해야 합니다. 시편 1331절에 "형제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말씀했습니다. 형제는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데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의 깊은 의미는 개성에 있습니다. 저마다 자기의 뛰어난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발휘하는데 인생의 사는 보람이 있고 깊은 맛이 있습니다. 개인은 개인으로서의 개성이 있어야 하고, 단체는 단체로서의 개성이 있어야 하고, 민족은 민족으로서의 개성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멋은 개성에 있습니다. 뛰어난 개성일수록 뛰어난 맛이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제 말을 하고, 제 노래를 부르고, 제 빛깔을 드러내고, 제 향기를 나타내고, 제 개성을 표현하는데 삶의 의미가 있고,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인간은 저마다 저답게 살아야 합니다. 자유 사회는 다양성의 사회요, 민주사회는 개성의 사회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의 구호, 하나의 의지, 하나의 사상, 하나의 세계관, 하나의 행동방식, 하나의 가치관으로 통제되어 개성의 자유가 전혀 없는 획일주의 사회 그것이 공산주의 사회입니다. 그런 사회는 자유의 청신한 바람과 다양한 개성의 미가 없기때문에 질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는 생의 기쁨이 없고, 사는 보람과 멋이 없습니다. 자유와 개성과 다양성은 민주사회의 생명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개성과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서로 화목하게 살고자 하는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에큐메니칼 정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이 화목하며 지낼 수 있습니까? 서로 존중하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우리 얼굴을 한번 보세요. 우리 이마는 넓은 바다 같고 파도가 치면 눈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눈썹을 방파제로 설계하셨습니다. 눈썹아래 눈은 전자동입니다. 이것이 만일 수동이라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얼굴 한 가운데 코를 보세요. 구멍이 둘인데 구멍만 있으면 될 터인데 콧등은 왜 만들었을까요? 보기 좋으라고, 여러분 코등이 없이 번번한 얼굴 한 가운데 구멍만 둘 뚫고 있다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징그러울 것입니다. 이런 말을 다 하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눈이 코가 될 수 있습니까? 귀가 입노릇 할 수 있습니까? 모든 지체마다의 기능이 다릅니다. 모두가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면서 어떻게 화목할 수 있습니까? 서로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참 평화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과 바른 관계 맺고, 이웃과 화목해야 합니다. 형제 사이에 가로막힌 담이 있으면 서로 용서하고 존경하므로 화목하게 참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