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행복을 잃지 않는 길 _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3. 1. 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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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잃지 않는 길

읽을 말씀 : 6:25-34

외울 말씀 :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은 천국 시민의 생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그 내용 중에 "염려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강조합니다.

염려와 근심은 우리의 인생에 고통과 괴로움을 줍니다. 염려함으로 불신앙에 빠지게 되고, 염려함으로 육신의 병마와 심령의 병마에 걸리게 됩니다. 염려하지 않고 사는 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말라는 말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며, 삶을 바른 방향으로 재조정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행복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비결 세 가지를 알려주십니다.

 

1. 생각하여 보라

 

사람을 생각하는 존재라고 흔히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생각하여 보라고 말씀합니다. "생각하여 보라"는 말은 헬라 원문에 "카타만다노"라는 말입니다. '카나"라는 말은 철저하게, '만다노'라는 말은 배운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들에 피는 백합을 보아라, 들풀을 보아라..’ 하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저 되는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 것일까? 이를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그 생각이 기도가 되고, 그 속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을 바라는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2.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앤드류 보나라는 성경학자는 세 가지 중요한 인생의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먼저 말씀드리기 전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둘째는 무릎을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셋째는 성경을 읽기 전에는 어떠한 책도 읽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우리가 헛된 것을 바라면 헛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 결과는 후회와 실망입니다. 소중하고 귀한 것을 바라며 살아가면 소중하고 귀한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씀합니다.

 

3.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미국의 한 대학에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분석하면서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며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 걱정거리 중 40%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공연한 걱정을 그만큼 많이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걱정거리의 30%가 이미 과거에 일어났던 일로 지금 걱정해봐야 아무 쓸모 없는 것을 걱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0%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들을 위해 걱정하고 있고, 진짜로 걱정할만한 것은 8% 밖에 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쓸모 없는 걱정에 너무 힘을 낭비하다 보니 제대로 걱정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내일 일을 위해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다.”

 

옛날 선교사 한 분이 어느 시골에서 머리에 무거운 짐을 진 할머니 한 분을 자기 차에 태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차에 탄 할머니가 머리에 잔뜩 짐을 내려놓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왜 짐을 지고 가느냐고 묻자 그 할머니께서는 자기가 타고 가는 것도 미안한데 짐까지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고맙게도 우리 인생의 무거운 짐을 자기에게 내려놓으라고 말씀합니다.

(11:28~29)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내일 일이며 장래 일이며 모두 주님께 맡기시고 주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리며, 그 행복을 지켜가는 복있는 사람이 되길 축복합니다.

 

by 박동진 목사 (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