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교회 18

자두 나무가 있는 소토교회의 아름다운 정원

소토교회, 뜰과 마당이 있는 교회, 마당에 있는 자두나무에 활짝 핀 자두꽃, 꽃향기에 취해 새벽기도하는 교회 저는 교회의 건물 구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개신교 교회의 모습을 보면 너무 주차장과 예배당 건물에 집중하고 있고, 이 때문에 교회로서 꼭 가져야 할 쉼을 위한 장소, 교제와 소통을 위한 장소가 없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는 예배하고, 성도들이 선교와 교육, 그리고 봉사를 위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를 보면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교회는 먼저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천주교와 불교의 사찰을 보고 좀 배웠으면 합니다. 그곳에는 예배당과 함께 뜰이 있고,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들어설 수 있고, 그 ..

소토교회 2013.08.15

길갈, 수치를 굴려버리다

여호수아 4장, 길갈의 어원, 우리의 수치를 날려버리시는 하나님,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의 설교 길갈, 수치를 굴려버리다 본문 : 수 4:14-5:1 2013.1.27. 소토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 1. 본문의 정황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 드디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싯딤이라는 곳에서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으로 보내었습니다. 정탐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줍니다. 이미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녹아 전의를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난관이 있습니다. 바로 요단강입니다. 요단강은 평소에는 물이 깊은 강이 아니지만 우기가 되면 범람하는 강이었습니다. 그래서 강 건너 여리고 사람들은 최소한 강이 범람하는 시기에는 ..

코이네설교 2013.01.28

뒷뜰에 벚꽃 활짝핀 소토교회 풍경

소토교회, 아름다운 시골 교회,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교회 풍경 우리 소토교회, 참 작지만 그 안엔 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각종 꽃들이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나는데, 오늘은 벚꽃이 활짝 핀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우리 교회 벚꽃 나무는 교회 본당 오른편 텃밭에 있는데, 바로 옆 감결천과 멋진 조화를 이룬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2:1..

소토교회 2012.09.14

올 봄 소토교회에서 세 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소토교회, 세례받은 성도들 목사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 나와 자기의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아 진정한 성도가 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도의 믿음이 더욱 크게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죠. 작년 제가 소토교회에 처음와서 이제 일년 9개월이 되어 가는데 그간에 유아세례 1명, 입교 1명, 세례를 3명에게 베풀었습니다. 유아세례를 준 지우는 세례할 때 제가 머리에 물을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지 제게 아주 안좋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사탕을 주지 않는 한 가까이 잘 안오려고 합니다. 요즘은 사이가 좀 좋아져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녀석 엄마 없다고 우는 거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제 손을 꼭 잡아 줬습니다. 감격~..

소토교회 2012.09.11

우리 교회의 새식구 '드럼'세트가 들어왔습니다

소토교회 드럼 구입 예전 제가 신혼 때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했습니다. 방이 작으니 혼수품도 별도 들여올 것이 없었죠. 세월이 지나면서 가족 수가 늘어가면서 집도 조금씩 커지고 세간도 많아졌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데서 하나씩 하나씩 장만해가는 즐거움도 대단하더군요. 요즘 소토교회에 와서 그런 즐거움을 다시 느끼며 삽니다. 이제까지 우리 교회를 지키고 있었던 드럼은 10년 전에 우리 교회를 섬기던 김재식 전도사님이 자기 것을 교회에 두고 가신 것입니다. 기증을 한 것은 아니었죠. 거의 십년을 무상으로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도사님이 문화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드럼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돌려드렸습니다. 전도사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수소문하여 드뎌 새 드럼을 구입했습니다. 먼저 동래중앙..

소토교회 2012.02.29

시골 작은 교회의 눈덮힌 풍경, 소토교회랍니다

소토교회, 눈덮힌 시골 작은 교회의 풍경 제가 소토교회에 부임한 후 한 달쯤 되었을 때 노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미자립교회 목사 부부를 초청하여 극동방송에서 조선비치 호텔에 초청하여 위로하는 행사가 있는데 거기 참석하라구요. 아내와 전 분위기 있는 자리에서 우아하게 식사할 생각을 하며 그 날을 기다렸는데, 하필이면 그 날,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출발하려고 하는 시간엔 온 동네가 완전히 눈으로 덮혀 있었습니다. 고민이 되더군요. 부산이나 경남지방에 눈이 내려봐야 금방 다 녹아버려 눈에 대한 대비가 거의 없었거든요. 억지로 가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번에 내린 눈은 녹을 생각을 않는 것입니다. 눈길 운전,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예전에 눈길 운전하다 꽤 큰 사..

소토교회 2012.01.05

다섯 명을 위한 백일간의 축복 백일기도가 끝나갑니다

소토교회 백일간의 축복기도 우리 교회는 4월 말부터 백일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축복하고 싶은 사람 다섯명을 택하여 매일 10시 1분에 (101) 100일동안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은 백일이라는 말에 맞추어 10시 1분으로 정했지만 꼭 그 시간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중 한 번은 축복하도록 하는 것이죠. 축복이야 말로 기독교인의 소임이고, 우리의 특권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무엇이 축복일까? 고민하다 기도문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사람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정이 행복하도록 이끄시며, 하는 일이 잘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복된 사람이 되는 길을 걷게 하시며, 헛된 곳에..

소토교회 2011.09.05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 소토교회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 저는 경남 양산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소토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소토교회는 정말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일단 교회 건물이 강가의 돌로 지은 데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으며, 뒤로는 논과 밭이 둘러 있습니다. 교회 정면으로는 대우마리나 아파트 단지가 우뚝 서있구요. 대우마리나 아파트 뒷문이 바로 우리 소토교회와 통해 있어서 주민들이 이곳을 통해 등산로로 간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릴께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아담하고 정감있고 아름다운 교회랍니다. 앞에 아파트 단지가 있고 뒤에는 논과 밭이 있고 또 옆에는 개천이 하나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를 오시려면 이렇게 작은 다리를 건너셔야 하구요. 저는 우리 교회 표어를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라고 하였..

소토교회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