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

배상에 관한 율법, 소가 사고를 냈을 때 주인이 배상해야 할 책임

율법의 이해, 키우던 소가 사고를 냈을 때 소 주인은 어떤 배상을 해야 하는가? 출애굽기21장28-36 출애굽기 21장 28절부터는 소에 대한 배상책임에 관한 문제로 주제를 옮겨간다. 당시 소는 그 집안에서 가장 큰 재산 가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몇 십년 전만 해도 농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였습니다. 필자도 어릴 때 소가 끄는 쟁기나 널판지를 타기도 했는데, 소는 수레를 끄는 수송수단으로, 일하는 경운기의 역할까지 도맡아했습니다. 소를 잘 키워 자녀들을 도시의 대학까지 보낼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존재였고, 재산이었습니다. 이것은 옛날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소중한 소가 사고를 냈습니다. 그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1. 소가 사람을 받아 죽였을 때 먼저 소가 사람을 받아 죽였을 때입니..

코이네설교 2014.03.19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산에 오르다

출애굽기 19장, 시내산으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모에에게 하신 말 출애굽기 19장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시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충고로 이스라엘의 조직을 정비하고 난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이르게 됩니다. 이집트를 나온지 두 달이 지나고, 셋째 달이 되던 날에 그들은 시내광야에 진을 칩니다. 그리고 모세는 홀로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시내산에 올라온 모세에게 하나님은 세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내가 너희를 독수리 날개로 업은 옮긴 것처럼 이곳에 오게 되었다. 둘째는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내 언약을 지킨다면 나의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소유물이 될 것이며 셋째는 너희는 나의 제사장의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들이 될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

코이네설교 2014.02.25

성막기구를 만든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사명자의 길을 묻다

사명자의 길, 성막기구의 제작을 맡은 오홀리압과 브살렐, 그 재능으로 사명자의 길을 가다 출애굽기 31장 성막의 기구를 제작한 오홀리압과 브살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회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회막에 대한 하나님의 구상을 모세에게 보여주신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보여준 회막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걸 만들 수 있는 기술자와 예술가를 찾아 만들라고 하십니다. 회막에 대한 구상은 하나님이 하시고, 그것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손에 맡기시는 것이죠. 성경을 보면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는 일을 하시기 위해 멋진 구상을 하십니다. 그리고 이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이 일을 하도록 맡기는 것이죠. 계획..

코이네설교 2014.01.2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3가지 향기로운 냄새

출애굽기 29장, 상번제와 하나님께 드릴 세 가지 제물 그리고 세 가지 향기로운 냄새 출애굽기 29장 하나님께서 거룩한 제사장의 의복을 만들게 한 후 제사장 위임식을 하게 하신 후 본격적으로 제사장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42절에 보면 “늘 드릴 번제”라고 하였는데, 이를 한자어로 “상번제”라고 합니다. 이 상번제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에게 명한 첫 번째 해야할 일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상번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이 번제를 드리는 장소는 바로 성막 입구입니다. 성막 입구에 제단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물이 조금 복잡합니다. 먼저 오직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준..

코이네설교 2013.12.18

광야의 만나,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출애굽기 16장, 하늘에서 내린 양식 '만나', 만나가 주는 의미 출애굽기 16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이집트)에서 탈출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힘찬 행진을 계속합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광야길에서 무려 한 달이 넘도록 지냈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을 지켜주며 그들을 이끄는 가운데, 때로는 오아시스를 만나 쉬기도 하였지만 그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 땅을 향해 계속해서 걸아가야 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거기서 보름이 더 지났을 때 그들의 인내력은 바닥을 드러냅니다. 이집트에서 나올 때 아마 그들은 며칠만 고생하면 자신들의 자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신세계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그 길이 한 달이 지나고, 거..

코이네설교 2013.10.26

약한 자의 인권을 돌보시고,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2장, 약혼하지 않은 여인의 순결과 성관계를 한 남자의 책임,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과부와 고아의 아버지 출애굽기 22장 16-31절 출애굽기 22장은 배상에 관한 법에 이어 여러가지 도덕에 관한 법에 관한 내용들이 이어 나옵니다. 1. 약혼하지 않은 처녀와 동침하였을 때 지금은 이 법이 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혼인빙자간음이라는 죄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법이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라 하여 위헌 판결이 나 사라졌지만, 결혼하지 않은 여인의 성적인 순결을 아주 중시했고, 또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고자 만들어진 법입니다. 이스라엘도 당시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약혼을 하거나 결혼을 한 여인이 부정을 저지렀을 때는 간음죄로 남여 모두 사형을 받았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0

율법이 말하는 자기방어권과 도둑질에 대한 처벌과 배상법

출애굽기22장, 도둑질에 대한 율법규정, 성경이 말하는 자기방어권, 배상책임, 무고죄, 맹세에 관한 법률 출애굽기 22:1-15 출애굽기 22장에는 도둑질하지 말라와 네 이웃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에 대한 구체적인 법규가 담겨있습니다. 먼저 도둘질에 관한 것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도둑질에 대한 처벌 도둑질도 성경은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남의 것을 훔치기 위해 준비를 갖춘 후 계획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친 경우이고, 또 하나는 우발적, 충동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친 것입니다. 둘 다 남의 것을 훔친 것은 동일하지만 그 처벌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먼저 남의 것을 계획적으로 훔쳤을 때는 훔친 물건에 따라 최고 5배의 배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귀하고 값진 것일수록 더 많이 배상해..

코이네설교 2013.09.13

사명자 모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출애굽기 6장,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모세의 나이는 80, 사명자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인가? 출애굽기 6장 28절 - 7절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억지로 바로를 만나고 돌아온 모세, 그는 사명자로서 책임을 다했다는 자부심보다는 현실적으로 닥친 위기로 인해 마음이 녹아드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에게는 요주의 인물로 표적이 되었고, 동족들에게는 버림받았기 때문이죠.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전후사정을 아뢰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그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왜 지금 당신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모세에게 세세하게 설명하십니다. 그것이 6장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모습 상상이 되나요? 그렇게 모세에게 하나님의 진심을 이해하게 한 후에 하나님은 다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

코이네설교 2013.07.13

모세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출애굽기4장 18-31절, 사명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팡이,사명자가 가져야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원리 출애굽기 4장 18-31절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모세는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제 이집트로 돌아갑니다. 그가 나이가 젊고 힘이 있을 때는 자기 힘으로 자기 민족을 구해볼 것이라고 살인도 서슴치 않았는데, 나이 80이 된 모세는 하나님께서 하라는 명령에 마지못해 나서게 됩니다. "오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자신은 말을 잘 못한다, 능력이 없다, 자질이 안된다는 등의 별별 핑계를 다 대어도 하나님은 요지부동이시며, 도리어 그럴 때마다 "네 힘이 아닌 내 힘으로 할 것이다"며 모세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두 가지의 기적을 일으켜주시죠..

코이네설교 2013.07.11

여호와 닛시, 승리를 위해 가져야 할 이스라엘의 세 개의 손

출애굽기 17장, 여호와 닛시, 손을 들어 기도하는 모세와 그를 돕는 아론과 훌, 전쟁을 이끄는 여호수아 출애굽기 17장 8절 - 16절 이스라엘이 만나를 먹으며 점점 가나안 땅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을 때, 이 소문을 들은 주위의 민족들과 나라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애굽의 그 강력한 군대를 하나님께서 홍해에 수장시켰다는 소문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호위하며 가나안 땅으로 진군하는 수백만 사람들의 행렬.그저 멀리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섬뜩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에 가장 먼저 적의감을 나타낸 것이 바로 아말렉 족속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에돔 민족의 한 족족이었는데, 사막을 떠돌아 다니며 약탈을 일삼는 떠돌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전투와 노략질에 능했던 민족들이라 이제까지 노..

코이네설교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