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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마지막에 나오는 '대개'는 무슨 뜻일까?

주기도문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번역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곳이 많은데,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1) 첫 번째 기도를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로 해야 되는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는 수동태 문장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에 의하여 거룩히 여김을 받게 달라고 하는 기도가 된다. 그러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는 능동태 문장으로서, 인간에 의해 더럽혀진 이름을 하나님이 스스로 거룩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는 기도가 된다. 두가지 번역이 다 가능한데, 개역 성서에서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번역했고, 표준 새번역에서는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로 번역했다. 2) "나라이" 임하옵시며 여기..

코이네 신앙 2021.01.28

주기도문_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주 기 도 문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사실상 우리를 시험하는 것들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도처에 있지 않는가? 우리는 에덴 동산하면 everything is perfect한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상 낙원, 패러다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러한 그곳에도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것이 있지 않았는가? 아담과 하와가 최초로 유혹을 받은 곳이 바로 이 에덴 동산이 아니었는가? 결국은 유혹을 받아 죄를 범하게 되고 그래서 실낙원을 하게 되지 않았는가? 이처럼 에덴 동산에도 유혹하는 것이 있었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사탄은 광야에서 예수님을 유혹하지 않았는가? 감히 예수님까지도 넘보..

코이네 신앙 2021.01.28

주기도문_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 기 도 문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사실, 주기도문을 하다 보면 가장 막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우리 가운데 여기 이 부분에서 막히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도 자신있게 이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 제가 누구누구를 용서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저의 죄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기도를 거꾸로 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 제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지 않았다면, 저의 죄도 용서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히 그런 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지금으로부터 약 l700년전, 초대교회에서의 일이다. 교회 역사에 있어서 황금의 입을 가진 사람으로 유명한 ..

코이네 신앙 2021.01.28

주기도문_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주 기 도 문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기도를 들을 때 많은 이들이 이 기도를 영적으로 이해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질적인 것, 육체적인 것을 위해 기도하라고 할리 만무하다는 그런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물질은 천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있기에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그저 하루 먹을 거리가 아니라 뭔가 좀 더 고차원적인 이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이 기도가 아마 주기도문 가운데서도 가장 절실한 기도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수님 비유에도 보면 일거리를 찾아서 나온 사람들에게 포도원 주인이 일거리를 주었다고 하지 않았는가..

코이네 신앙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