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7

[창35:1] 벧엘로 올라가라

벧엘로 올라가라 본문 : 창 35장 1절 -15절 2016.10.23.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저는 지난 주 설교 때 한 가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그 지역 족장인 세겜으로부터 강간을 당하고, 이에 분개한 야곱의 아들들이 모략을 써서 세겜과 그 성에 사는 사람들을 아주 잔인하게 죽이고 노략질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야곱과 그 가족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자신들이 세겜 사람들을 죽인 것처럼 자신들도 하루 아침에 죽을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속에서 야곱은 아들과 상의하고, 걱정만 하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 모든 험난한 세월동안 야곱은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순종하며, 자신이 겪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그런 야..

코이네설교 2017.08.24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

영적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고요한 침묵 “인간이 겪는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있을 수 있는지 모른다는데 있다” 라고 파스칼은 말한다. 현대인들은 소음과 흥분과 일에 중독 되어 있어, 고요함을 두려워하고 불편해 한다. 그러나 내적인 평안과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교제는 고요함 속에 감추어져 있다. 옛 영성가들은 고요함에 들어가는 네가지 훈련을 제시하는데, 하나님께 마음을 정하는 것과 말을 아끼는 것,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제어하고, 기도한 후에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혹시 지금 당신은 지금 복잡하고 분주하게 살기에 삶의 진정한 목표를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가? 단순함과 고요함은 삶을 하나로 묶어주며, 우리에게 시간의 영원함을 가져다 주고, 우리가 영원을 위해..

코이네 칼럼 2017.03.22

[창33:1 야곱이야기]당신 얼굴에 비친 하나님의 모습

당신 얼굴에 비친 하나님의 모습 본문 : 창세기 33장 1-11절 2016.10.2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1. 용서를 넘어 화해의 자리로 용서에는 용서를 비는 것과 용서를 하는 것 두 가지의 의미가 다 들어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잘못을 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용서를 빌어야 하고, 또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용서를 빌 때는 나 중심이 아니라 상처받은 상대가 진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손해를 끼쳤다면 합당한 배상을 해주어야 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면 그 상처가 치유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두세 번 그 사람..

코이네설교 2016.10.03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서 말하는 기도의 이해,

칼빈은 그의 저서 기독교 강요에서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기도 : 믿음의 최상의 실천이며 우리는 이것을 통해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1. 사람에게는 선이란 것이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에게 선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면 구원은 내가 스스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밖에서 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또 이것을 바라게 된다. 2. 참된 선함을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를 계시하셨고, 계시는 거저 주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호와께서는 불행한 우리에게 행복을 , 궁핍한 우리에게 모든 부를 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보고를 우리에게 열어 보이시고, 우리의 믿음이 전적으로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우러러보며, ..

코이네 신앙 2016.09.20

[창32:2] 야곱이야기, 무엇이 중헌디? / 박동진목사

무엇이 중헌디? 본문 : 창세기 32장 2절 - 20절 2016.9.11.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최근에 아주 인기를 끌었던 “곡성”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스토리를 말로만 들었지 보진 못했는데, 짤막한 부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 그 영화에 나오는 여자애가 경찰과 말하면서 하는 대사가 힛트를 쳤습니다. “뭣이 중한디? 뭣이 중한지도 모르면서..” 이 대사 때문에 서로 의견이 다르면 대뜸 이 말이 튀어나옵니다. “뭣이 중헌디?”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 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때때로 살면서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섭니다. 그럴 때마다 뭣이 더 중할까? 고민하면서 그 답을 찾고자 하지만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니죠.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에 야곱도 그 문제를 두고 고민합니다...

코이네설교 2016.09.12

[창세기24:10]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기도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기도 본문 : 창세기 24:10 2016.4.17.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기독교인의 배우자 선택 기준 11가지 오늘날 사람들은 결혼 5대 조건을 A, B, C, D, E로 구분합니다. 먼저 A는 age(나이), B 는 beauty(미), C 는 condition(건강), D 는 degree(학벌), E 는 economy(경제력)라고 합니다. 이것만 따져도 참 결혼하기 힘든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 저건이 둘이 더 붙습니다. 바로 F(faith)와, G(God)입니다. 이렇게 조건이 더 많아지다 보니 결혼하기 참 어렵습니다. 한 선교단체에서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다음 11가지 사항을 참조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1) 종교적 확신과 조화가 있는가? 2) 의사소통 능력이 있..

코이네설교 2016.04.18

칼빈의 합당한 기도를 드리기 위한 네가지 법칙

합당한 기도를 드리기 위한 법칙 칼빈은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소망을 나타내는 신앙이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전적인 믿음이 그의 사랑하시는 이들을 우러러 볼 수 있고, 우리의 전적인 기대가 그를 의지할 수 있으며, 우리의 소망이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하늘의 보화를 열어 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칼빈은 사람들이 합당한 기도를 드리기 위해 네 가지의 법칙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법칙, 하나님과 대화하려면 합당한 정신과 마음을 가지라. 기도의 첫번째 법칙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다. 하나님 앞에 섰다는 존경심으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온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생각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온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집중하는 것이다. 정신..

코이네 신앙 2016.01.04

칼바르트의 새해를 위한 기도

새해를 위한 기도 - 칼 바르트 우리 주 하나님! 주님은 우리가 누구인지 아십니다. 우리는 선한 사람이기도 하고 악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만족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불평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평안한 사람이기도 하고 불안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확신에 찬 그리스도인이기도 하고 불안에 찬 그리스도인이기도 합니다. 전적으로 믿는 사람이기도 하고 반신반의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형편을 아십니다. 우리는 친척과 친지와 친구와 무리 속에 섞여 있거나 깊은 고독 속에 있습니다. 느긋하게 행복을 누리고 있거나 온갖 곤경과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가족관계가 평온하거나 긴장으로 가득차거나 망가져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 서있습니다. 모든 점에서 우리는 서로 달라도..

코이네 신앙 2016.01.03

완벽한 거룩함을 이루기 위한 바울의 기도

그리스도인의 비전은 무엇일까? 그 답을 골로새서 1:22에서 답을 주고 있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주님은 우리가 온전히 거룩해서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주님 앞에 서길 원하시는 것이다. 윤동주 시인이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한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거룩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어떻게? 골1:23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우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된다고 하시니 그..

코이네 묵상 2015.06.04

허식과 위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

허식과 위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 믿음으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속에 깊이 자리잡은 불신앙의 요소들을 회개하오며, 이와같은 자리에서 떠나 오직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기 원하오니 늘 인도해주옵소서. 또한 허식과 위선에서 벗어나기 원합니다. 책임 있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용서하시고 늘 그 품에 안아주시는 주님의 사랑 가운데서 평안과 소망을 갖고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다윗의 회개처럼, 요나의 자복처럼 자신의 허물과 죄를 고백하여 새로워지기 원하오니 긍휼히 여기시고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를 마치시며 하신 기도 -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코이네 묵상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