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888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내린 징계는 저주인가?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징계합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 3:17)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은 범죄한 아담을 향한 하나님의 저주인가요? 하나님께서는 뱀에게는 “너는 저주를 받아라”(창세기 3:14)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아담에게는 “너는 저주를 받았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대신,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라고 하십니다.이 차이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함께 깊이 살펴보겠습니다.1. 표현의 차이: ‘너’가 아닌 ‘땅’이 저주를 받았다🔹 뱀에게는 직접적인 저주의 선언“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너는 모든 가축..

코이네신학 2025.03.21

가죽옷과 예수 그리스도, 과연 연결될 수 있는가?

“가죽옷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연결시키는 것이 정말 정당한 해석일까?” 범죄한 인간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가죽옷을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보는 주장이 있습니다. 과연 이것은 정당한 주장일까요?  분명히 말하자면, 성경에는 가죽옷과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구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그러나 성경 전체를 흐르는 구속사적 맥락과, ‘첫 희생’이라는 상징성을 통해, 이 장면을 조심스럽게 예표(預表, type)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논리의 도약이 아니라, 성경 속 반복되는 구속의 패턴과 상징에 기초한 통찰입니다.함께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1. 가죽옷은 ‘희생’을 전제합니다가죽은 살아 있는 동물의 죽..

코이네신학 2025.03.21

왜 땅이 인간의 죄로 저주를 받아야 할까?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한 아담에게"땅이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창 3:17) 라며 땅을 저주하십니다. 죄는 인간이 지었는데, 왜 죄지은 인간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아야 하나? 이 의문은 많은 분들이 성경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품게 되는 질문입니다.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신데, 왜 인간의 죄가 자연에까지 영향을 미쳐야 할까요?이 질문은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인간과 자연은 분리된 존재가 아닙니다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피조 세계를 관리하고 돌볼 책임을 맡기셨습니다.“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 위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세기 1:28) 즉, 인간은 단순히 독립된 존..

코이네 묵상 2025.03.21

왜 하나님은 '아담이 여자의 말을 들었다'고 굳이 말씀하셨을까?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을 향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따먹었은 즉..." 하나님께서 굳이 "아담이 여자의 말을 들었다"고 언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단순히 사건의 원인을 지적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그 표현 속에는 하나님의 질서와 뜻을 거스른 인간의 선택, 그리고 인간 존재의 책임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질서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먼저 명령을 주셨습니다.창세기 2장 16–17절을 보면, 선악과에 대한 명령은 하와가 창조되기 전에 아담에게 주어졌습니다.이는 아담이 하나님의 뜻을 책임 있게 지키며, 가정을 인도해야 할 존재였음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

코이네 묵상 2025.03.21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내린 형벌은 저주일까?

선악과를 따먹은 여자에게 하나님은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하와에게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할 것이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겉으로 보면, 이는 죄의 결과로 인해 여자가 받게 된 형벌(징계)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성경을 깊이 묵상해보면, 여기에 하나님의 또 다른 축복의 요소도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1. 여자의 형벌은 저주인가?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뱀에게만 직접적으로 ‘저주’를 선언하십니다. 창세기 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그러나 여자와 남자에게는 ‘저주’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매우 ..

코이네 묵상 2025.03.20

[새벽기도회 설교] 창 2:19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름 짓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름 짓기 본문 : 창세기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그것들을 아담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창세기 2:19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모든 동물과 새들을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이 직접 이름을 붙이신 것이 아니라 아담에게 그 사명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단순히 창조 세계를 감상하는 존재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책임지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모든 걸 다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믿고 맡기시는 분이십니다."네가 해봐라." ..

코이네설교 2025.03.16

[창 2:1]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안식_박동진 목사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안식 본문 : 창세기 2장 1~3절설교 : 박동진 목사 (소토교회)   어느 날 한 청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공부도 최선을 다했지만 늘 피곤하고 지쳐 있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왜 이렇게 쉬어도 쉬는 것 같지가 않죠?"라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마음 깊은 곳에서는 쉼을 누리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몸은 쉬고 있지만, 생각은 계속 돌아가고, 아침이 되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경험 말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안식이란 무엇일까요?단순히 일을 멈추는 것이 안식일까요? 성경이 말하는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창세기 2장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나옵니다.그런데 하나..

코이네설교 2025.03.12

[시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 성경 : 시편 4편2025.1.26.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박동진 목사 설교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인물들은 대부분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말년도 참 힘들게 산 사람입니다. 다윗의 일대기를 보면 정말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왕이었지만 웬만큼 고생한 사람들도 다윗 앞에서는 내가 고생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구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인생의 황혼녘에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왕위도 빼앗기고, 나라도 빼앗기고, 백성도 빼앗기고, 예루살렘과 성소, 그리고 법궤까지도 빼앗기고, 후궁들까지 빼앗겼습니다. 그는 모두가 알아주는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체면이고 자존심이고 산산조각이 난..

코이네설교 2025.02.01

[시 2:1]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 _박동진 목사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본문: 시편 2편 2025.1.12.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설교   시편 2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시편 2편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서 ‘메시아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장에서 왕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편 2편은 총 12절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간단히 3절씩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각 부분에서 어떤 목소리가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오고(1~3절), 다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목소리가 나오며(4~6절), 아들 예수님의 목소리에 이어(7~9절), 마지막으로 성령의 목소리가 나옵니다(10~12절). 먼저 1절에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

코이네설교 2025.01.18

[교사헌신예배 설교, 시 1:1~6] 어떤 사람으로?_박동진 목사

어떤 사람으로 ? (기독교 교육의 본질)본문 : 시편1편설교 : 박동진 목사(소토교회) 외과의사 4명이 까페 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가나다 순으로 정렬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번째 의사가 말했다."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들은 전부 다 일련번호가 매겨 있거든."  세번째 의사도 칵테일을 한잔 쭉 마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전기 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깔 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세 의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네번째 의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을 받았다.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구. 그 사람들..

코이네설교 2025.01.11

"한국교회 호감도 14%, 왜 이렇게 낮을까?" 설문조사로 본 문제와 대안

오늘은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살펴보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이번 조사는 비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러 흥미로운 통계와 함께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비개신교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교회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입니다. 응답자의 14.3%만이 개신교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불교(52.9%)와 천주교(48.5%), 원불교(17.9%)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종교인에 대한 호감도 역시 13%로 조사되어 종교 자체에 대한 호감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낮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비개신교인 10명 중 6명이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에 불과했습니다. 개신교인들조차 교회..

사회와 기독교 2025.01.08

[요 2:13]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_박동진 목사 설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본문 : 요2:13-22 2023.7.23.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예전 제 신대원 선배 중에 아주 잘나가는 분이 있었습니다.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신대원도 아주 높은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노래도 잘하고 설교도 잘하고, 거기다 인물까지 빼어난 요즘말로 하면 엄친남에다 차도남 스타일의 그런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섬기던 교회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서로 싸우는데, 이 목사님은 어떻게 하든 중립을 지키며 교회의 분쟁을 가라앉히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중립은 양쪽 모두에게 욕을 듣습니다. 견디다 견디다 못한 목사님, 사표를 제출하고, 임지를 옮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될 듯될듯 하면서 안되는 겁니다. 그분이 훌륭한 것을 아니까 선배든..

코이네설교 2024.12.23

[요 2:1] 보험드셨습니까?_박동진목사 설교

보험드셨습니까? 본문 : 요한복음 2장 1절 - 11절 2023.7.16. 소토교회 박동진목사 주일낮예배 설교  1. 보험들었습니까?  목사님들이 차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후회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당뇨 걸리기 전에 실비보험 하나 들어놨어야 했다.” 그러자 곁에 있는 목사님들이 다들 나도 그렇다고 그럽니다. 당뇨 걸리기 전 젊었을 때는 일년에 병원 갈 일이 거의 없다보니 매달 몇 만원씩 넣는 보험료가 부담이 되었고, 차라리 그거 모아서 필요한 일에 쓰면 낫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그런데 나이가 좀 들고 나니 생각보다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고 그럴 때마다 실비보험 들어놨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입하면 되지 않냐 했더니 당뇨환자들은 실비보험 드는..

코이네설교 2024.12.20

[요 1:43] 와서 보라 _박동진 목사 설교

와서 보라 본문 : 요한복음 1장 43절 - 51절 2023.7.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1. 길선주 목사 장로교회는 1907년 9월 길선주와 한대진, 양전백, 유여대, 송인서, 방기창, 서경조 등 장로회신학교 제1회 졸업생 7명에게 목사안수를 주었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우리나라 장로교 첫 목사였고, 새벽기도회가 길목사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길목사님은 1869년 고종 7년 평남 안주에서 출생했으며, 선도를 수련하여 강령 체험을 한 분입니다. 웬만한 내는 건너뛰었고, 통나무 목침을 주먹으로 부술만큼 초인적 힘과 비몽사몽간에 미래의 일을 알 수 있는 유명한 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선도는 그의 영적 갈구를 충분히 채워 주지 못하였습니다. 청일전쟁을 겪으면서 그가 체득한 도로는 이유 없이 고통당하는 불쌍..

코이네설교 2024.12.19

[요 1:29] 예수를 보라 _박동진 목사 설교

예수를 보라 본문 : 요한복음 1:29~342023.6.18.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1. 안 본 눈 삽니다.  누군가가 아주 불쾌하고 징그러운 사진을 올린 것을 본 한 사람이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안 본 눈 삽니다.” 우린 살면서 참 안 볼 걸 너무 많이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것을 보며 눈을 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많이 봅니까? 무엇을 보면 불쾌하고, 무엇을 보면 상쾌하고 또 행복합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면 우리의 심령이 정화가 되고, 치유가 되고, 또 새롭게 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 예수를 보라  세례요한이 자신을 찾아온 예수를 봤습니다. 그러자 그는 바로 이렇게 외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

코이네설교 2024.12.19

[요 1:12]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예수님 _박동진 목사 설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예수님 본문 : 요한복음 1:12-18 2023.6.11.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박동진 목사 설교  1. 저는 처음 예수를 믿고 난 뒤 교회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죄인”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왜 죄인인가? 이렇게 착하고 모범적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왜 자꾸 죄인이라고 하는가? 2.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한 분이 있었습니다. 예전 조선말에 독립협회 사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용단체인 황국협회가 독립협회를 탄압하기 위해 음모를 꾸몄고, 이 때문에 17명의 독립협회 간부들이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때 이들을 체포한 사람이 당시 현재의 경찰총장에 해당하는 경무사 김정근이란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국민들의 분노를 싸 민중봉기가 일어날 것 같은 사태에 직면하자 정부는 이 ..

코이네설교 2024.12.18

[요 1:1]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_박동진 목사 설교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본문 : 요한복음 1장 1절 - 14절 2023.6.4.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주일낮예배 설교  1.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교회는 잘 나오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교회에 와서는 다른 성도들에게 넌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냐며 시비를 겁니다. 이 과학시대에 성경말씀이 어떻게 믿겨지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보기에 기독교인들은 뇌가 비정상인 것 같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묻습니다. 그렇게 안 믿겨지면서 교회는 왜 또 그리 열심히 다니시나요? 그러자 하는 대답이 “목사님 제가 어떻게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겠습니까? 세상에는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제가 안 믿겨진다고 있는 것이 없는 것이 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솔직히 지금 하나님이 안 믿겨지지만 만일 계신다..

코이네설교 2024.12.18

개신교 최대 교단 '윤석열의 계엄은 불법이다' 총회장 성명서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선포 모두가 편안히 잠들어야 할 시간에 대통령은 뜬금없이 계엄령을 선포했고 즉각 군대가 국회에 난입해 국회 장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계엄령 해제를 결의했고,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은 진압되었습니다. 밤 사이 일어난 이 일,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계엄령은 해제되었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또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교단은 총회장 성명서를 내고 이번 계엄령이 불법이었을 천명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였습니다. 아래는 예장통합교단 김영걸 총회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입니다.    현 시국에 대한 총회장 성명서 [ 총회장목회서신..

코이네 시사 2024.12.04

2024 서울-인천 로잔대회: 동성애와 성 정체성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 재확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다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과 인천에서는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중요한 모임이 열렸습니다. 바로 '제4차 로잔대회'였죠. 이 대회는 20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5000명이 현장에 모였고, 또 다른 500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현재의 세계 선교 이슈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선교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매일 새로운 주제로 구성된 7일간의 여정대회는 각기 다른 7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령강림부터 시작해, 선교공동체, 핍박과 선교, 일터 사역, 섬기는 리더십,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땅끝까지 전하는 임무까지, 각 주제에 대해 사도행전 강해와 주제 강의, 소그룹 토론(G..

사회와 기독교 2024.09.30

[요 16:33]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_박동진 목사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본문 : 요한복음 16장 25-332024.9.22. 설교 박동진 목사   요한복음은 예수께서 삼년의 공생애 기간 중에 마지막 일주일의 모습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2/3의 분량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 속에는 계속해서 당신이 곧 죽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아주 생뚱맞은 말씀을 합니다. 33절에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은 지금 죽음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아주 비참하게 죽습니다. 죽으면 지는 것이고, 죽으면 끝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죽을 준비를 하면서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렇게 선언합..

코이네설교 2024.09.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