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 도 문 _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한국 사람들은 "나"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우리"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한국 사람은 개인보다 공동체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런 언어 습관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개인주의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우리라는 말 대신에 철저하게 나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미국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가끔 말하는 것보면, 우리 아빠라고 하지 않고 내 아빠라고 한다. 학교도 우리 학교라고 하지 않고 내 학교라고 한다. 그런데 주기도문을 보면 나라는 말은 없고, 다 우리라는 말로 되어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