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308

[마 6:25] 다 아신다 _ 박동진 목사

다 아신다 본문 : 마태복음 6:25-32 2020.2.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오늘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보면 재물의 종이 된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물의 종이 된 사람들은 늘 돈이 최고야를 외치며 삽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고, 죄를 지을 수 있고,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재물의 종이 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께 와서 영생의 길을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청년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그는 재물이 없는 영생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지 재물 때문에 근심하다가 떠나갑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돈 때문에 정작 귀한 것을 잃어버린 채 망가진 인생들이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생..

코이네설교 2022.02.23

[마6:24] 돈과 하나님 _ 박동진 목사

돈과 하나님 본문 : 마태복음 6:24 2020.2.2. 소토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 돈 없는 서러움을 겪을수록 돈에 대해 절박해지며, 돈이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성경은 재물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전체 복음서 비유의 1/3과 복음서 내용의 1/6이 돈 관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돈이라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예수님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돈을 부려야 할 사람이 도리어 돈의 노예가 되고, 종이 되어서 돈에 매여 살아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돈의 노예가 되면 돈은 일만악의 뿌리가 되며, 우리인생을 비루하게 하고, 비참하게 만들며, 마침내 망하게 됩니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으나 잠은 살 수 없고,..

코이네설교 2022.02.21

[고전4:1]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 _박동진 목사

충성하는 종 본문 : 고전 4:1-2 설교 : 박동진 목사 (고전4:1~2)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경기 때 김은정 선수가 시합을 마치고 나오면서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왜 그랬냐니까 관중석에 있던 군인들이 자신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기에 자기도 거수경례로 화답한 것이라고 합니다. “충성” 성경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군인으로 비유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전쟁을 대비하는 군인과 우리 그리스도인이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사실 우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전쟁의 최전방에 있는 군인들입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코이네설교 2022.01.01

[삿12:1] 사사 입다, 거들먹거리는 자의 최후

거들먹거리는 자의 최후 본문 : 사사기 12장 1-7절 2013.11.17.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거통이라는 순수 우리말이 있습니다. ‘거통’은 본디 ‘당당한 생김새’를 이르는 말이나, 좋지 않은 뜻으로 더 많이 쓰입니다. ‘건방진 태도’를 ‘거통’이라 하고, 또 ‘지위는 높으나 아무런 실권이 없는 처지’를 일러 ‘거통’이라 합니다. ‘거통’과 비슷하게 쓰이는 말 중에 ‘똥항아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위만 높고 아무런 능력도 없이 허송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또한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먹기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신문을 보니 직장 내에서 꼴불견 1위가 '잘난 줄 알고 거들먹거리는 사람'이고, 2위가 '속이 좁은 사람', 3위가 '남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

코이네설교 2021.12.27

[삿10:1] 사사 돌라와 야일 너무나 달랐던 두 사사의 길 _박동진 목사

사사 돌라와 야일 너무나 달랐던 두 사사의 길 성경말씀 : 사사기 10장 1절 - 5절 2013.9.15. 소토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 1. 성경에는 참 많은 난제들이 있습니다. 기록되어 있는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참 난감한 경우를 만납니다. 그 중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도 한 몫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많은 사사들 중 돌라와 야일, 다른 사사들은 그들의 업적과 행적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반면, 이 두 사람은 슬쩍 지나가는 듯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저 이런 사사들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이름만이라도 기록해두자는 것인지, 아니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사들도 있지만 그저 이렇게 이름만 남긴 사사들도 있으니, 그저 사사가 된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일 좀 제대..

코이네설교 2021.12.25

[단9:18] 다니엘의 기도, 센 기도의 능력

기도할 때 천사에게 내려진 명령 본문 : 다니엘 9장 18-24절 2014.10.12.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누가 제게 쎄게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도대체 쎄게 기도하는게 뭘까? 세게 기도하는 것을 다른 말로 ‘강력한 기도, 능력이 있는 기도, 하늘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라고도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센 기도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다니엘은 세계사를 보면 팔레스타인 지역은 이집트에서 앗수르로 그 다음이 바벨론이 제패합니다. 이후 메데와 바사 연합국에 의해 망합니다. 이후에는 바사 지금의 페르시아 그러니까 이란이 세계를 지배합니다. 이후에는 알렉산드가 이끄는 헬라제국이 지배하고 그 다음은 로마가 세계를 지배합니다. 그런데 결코 망할 것 같지 않던 거대한 제국..

코이네설교 2021.08.31

[행10:1] 마중물, 고넬료라는 사람 _박동진 목사

고넬료라는 사람 본문 : 사도행전 10장 1-8절 2014.6.2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1. 마중물 마중물이라는 게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설명해도 잘 모를겁니다. 예전에 집집마다 수동식 펌프가 있지 않습니까? 그 손잡이를 열심히 잡고 펌프질을 하면 물이 쿨럭쿨럭 나오고, 이게 얼마나 시원한지 한 여름에도 그 물에 등목 한번 하고 나면 더위가 싹 가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펌프에다 물을 한 바가지 부어야 제대로 압력이 생겨서 물이 나옵니다. 그렇게 펌프질 하기 전에 넣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물을 마중나가는 물 그런 뜻이 되는 셈이죠. 이를 영어로는 calling water라고 합니다. 물을 부르는 물 그런 뜻입니다. 신앙의 세계에도 이런 마중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이방..

코이네설교 2021.08.16

[마15:11] 사람을 더럽히는 것_박동진 목사

사람을 진정 더럽히는 것 본문 : 마태복음 15장 1-20절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에 대한 유대인들과 예수님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에 대해 왜 유대인들의 전통을 따르지 아니하는가 하며 책망하였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들은 너희들이 정한 규례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가 하며 반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시면서 유대인들의 외식과 위선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1. 유대인의 전통 먼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와서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2절)라고 물었습니다. 여기서 유전이라고 하는 말은 다른 말로 말하면 전통(Tradition)입니다. 장로들의 전통으로 미쉬나(Mishnah)라고 ..

코이네설교 2021.07.31

[시150:1] 내가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_박동진목사

내가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 150:1-6 박동진 목사 드디어 시편 마지막인 150편까지 왔습니다. 여러분 시편의 말씀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찬양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본분입니다. 우리의 본분을 깨달아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열정이 넘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면 우리는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 되어갑니다. 우리의 본성이 아름다워지고 거룩해지며, 삶의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게 되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내게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져서 더 멋지고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할렐루야 !우리 ..

코이네설교 2021.04.07

[시149] 새 노래로 찬양하는 성도들 _박동진 목사

새 노래로 찬양하는 성도들 본문 : 시편 149편 시편 149편은 이 시를 지을 때 상황이 아주 훈훈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백성들은 기쁨에 넘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지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즐거워하고, 백성들은 왕을 칭송하고, 왕은 백성을 기뻐합니다. 얼마나 좋은지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찬양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또 말합니다. 우리에겐 칼이 있다. 이 칼로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 이런 것을 다 감안해서 이 시편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 몇 가지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첫째 찬양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에 아주 깊은 수모와 절망을 겪었다. 둘째 지금은 그런 상황이 다 지나가고 기쁘고 행복한 시절이다. 셋째 이제 우리는 다시..

코이네설교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