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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독도발언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것이 정말 국익을 위한 것인가?

오늘 드뎌 MB의 독도관련 발언에 관한 민사소송이 진행되었습니다. 1,886명의 국민소송단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소송단 대표 채모씨 등 3명은 "요미우리 신문의 허위보도로 한국 영토 주권이 침해됐고, 한국인의 명예와 자긍심도 훼손됐다"며 "위자료로 21만 8,150원을 달라"고 하였고, 이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김인겸) 심리로 오늘 열린 것입니다. 사실 이 재판에 대해 법원이 받아줄 지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오늘 이렇게 열리게 되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관련 발언에 대한 진위가 법정에 가리게 되었고, 오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고 신문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재판에 대해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이번 재판은 국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코이네 시사 2010.03.17

MB의 독도발언,청와대가 꺼낼 수 있는 최대의 변명은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독도 발언‘을 두고 진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2008년 7월 15일자 기사에서 후쿠다 전 수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교과서 해설서에)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해 2008년 8월 한국의 시민소송단 1886명은 요미우리신문에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악의적 허위보도로 한국인의 자존의식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는 3월17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허위가 아닌,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인 사실 전달"이라며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 외교적 마찰을 낳을 수 있는 매..

코이네 시사 2010.03.12

백성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의 비결 성경에서 찾는다면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 (창세기 1장 28절 )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마치신 후 사람에게 내리신 축복입니다. 크게 세 가지가 있죠. 하나는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과 두번째는 정복하라, 세번째는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세상에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다고 하는데, 이건 아무래도 사람들의 이기적인 생각의 결과이지 하나님의 뜻은 아닌듯합니다. 인구가 많아서 굶어죽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굶어 죽는 것이죠. 지금도..

코이네설교 2010.03.09

한국교육을 본받으라는 오바마대통령 왜 그랬을까?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거론하면서 또다시 교육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참석,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개혁을 시급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이나 싱가포르 아이들의 뒤를 따라가는 동안 교원노조와 (교육)개혁론자들이 싸우고 오래된 교육 논쟁의 쳇바퀴는 계속 돌아갈 수 있다"면서 교육 개혁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기다리면 안된다"면서 "교육(의 문제점)과 맞붙을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당장의 여론에 개의치 않고 강력한 교육개혁을 추진할 방침임을 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코이네 교육 2010.02.08

4대강 사업, 예수님이 본다면 뭐라 하실까?

신약성경 마태복음 6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태복음 6장 28-30절) 사람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이런 일로 고민하거나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루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십니다. 바로 들에 피어 있는 들꽃이 솔로몬이 입은 화려한 왕복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

코이네 칼럼 2010.01.14

지도자는 이 땅에 약자의 원한이 서리지 않게 해야 한다

구약성경 사무엘하 21장에는 이스라엘 다윗왕 시대에 삼년 가뭄이 든 내용이 나옵니다. 오랜 가뭄으로 고통하던 끝에 다윗왕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대답이 이전 사울 왕 때 이스라엘 내에 거하던 약소민족인 기브온 사람들을 이유없이 학살하고 핍박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십니다. 성경에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당시 사울왕은 당시 이스라엘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유다지역 백성들의 신임을 얻고자, 유다 지역 내에 거주하며 살고 있던 약소민족인 기브온 족속들을 박해하고 핍박하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기브온 족속들은 유다지역 내에서 종살이를 하며 최하층을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해 이들을 핍박하고 학살했던 것이죠. 사울왕이 권세를 ..

코이네설교 2010.01.07

선진일류국가’ 대통령의 한마디에 우리의 현주소를 보다

올해 대통령은 신년 연설을 통해 2010년을 실질적인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아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선진화 개혁’의 결실을 내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집권 3년차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 연설 내용을 정리해보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회복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한다며, 3대 국정운영기조로 ▲글로벌 외교 강화 ▲경제 활력 제고 및 선진화 개혁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 기조를 내세웠습니다. 또한 5대 핵심과제로 ▲경제회생 ▲교육 개혁 ▲지역발전 ▲정치 선진화 개혁 ▲전방위 외교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진심과 따뜻함이 묻어난 호소였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은 구체적 계획이 빠진 말잔치에 불과한 자화자찬식 연설이었다는 입장을 보였고,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

코이네 칼럼 2010.01.06

만장일치가 갖는 함정, 이번 국회파동을 진단한다

갈등이 없는 팀워크와 국회파동, 소통없는 정부와 토론이 없는 정책 결정,만장일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어느 조직체든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효율적인 경영의 핵심은 팀워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팀워크는 팀의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각 역할에 따라 책임을 다하고 협력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팀워크를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면 오히려 조직의 앞길을 가로 막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팀워크가 좋은 팀에는 갈등이 없다는 생각이다. 구성원들이 팀 분위기에 지나치게 얽매이게 되면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의견의 충돌을 회피하는 데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면 ‘나만 참으면 되지’..

코이네 시사 2010.01.03

교회는 법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개신교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사회봉사의 양으로나, 한국 사회의 민주화 과정에 기여한 바는 그 어떤 종교보다 뛰어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신교가 다른 여타 종교에 비해 더 많이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법의식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전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서울 강북에 있는 모 교회였다. 아마 성전을 건축하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 같다. 예배 광고 시간에 담임목사는 이번 우리가 짓고자 하는 성전 건축은 현행 법 상으로는 지을 수 없는 여건인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허가가 떨어지고 그래서 이제 착공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며 걱정이 되었다. 안되어야 할 일이 되었다..

코이네 칼럼 2010.01.02

지도자의 덫, 책임감 중독증을 벗어야 한다

리더의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일까? 모든 일을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무게감에 짓눌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리더의 이런 책임감 중독증은 리더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리더를 탈진케 하여 결국에는 공동체의 위기를 불러오게 된다. 현명한 리더는 결코 혼자서 일하지 않는다. 그는 구성원이 갖고 있는 능력과 재능을 잘 파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역량을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 그들을 함께 일하는 동역자로 세우고, 권한과 권위를 나누어주어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하게 만든다. 리더의 권한을 나누었다고 해서 리더의 권위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그 공동체를 리더의 공동체가 아닌 우리의 공동체가 되게 하고, 리더와 같은 책임감으로 공동체를 살피며,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코이네 칼럼 200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