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소속 교단 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역사신학 교수 일동이 23일 논란이 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신학교 교수들이 집필거부를 선언한 것은 장신대가 처음이다. 임희국, 서원모, 박경수, 안교성, 이치만, 김석주, 손은실 이하 7명의 장신대 역사신학 교수들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글을 인용하며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역사를 독점하거나 미화하거나 왜곡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노컷뉴스는 이들의 논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