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시사 41

역사교과서 국정화 신학교 교수들도 반대 국정화 중단 촉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소속 교단 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역사신학 교수 일동이 23일 논란이 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신학교 교수들이 집필거부를 선언한 것은 장신대가 처음이다. 임희국, 서원모, 박경수, 안교성, 이치만, 김석주, 손은실 이하 7명의 장신대 역사신학 교수들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글을 인용하며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역사를 독점하거나 미화하거나 왜곡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노컷뉴스는 이들의 논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첫..

코이네 시사 2015.10.24

광복절과 건국절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

올해 광복절 70주년 행사 때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과 함께 건국 67주년이라며, 건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고 있다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8월15일에 대해 어떤 이는 광복절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건국절로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광복절과 건국절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 좋은 글이 있어 여기에 옮겼습니다. 아래는 한국 성결신문의 칼럼입니다. (원문기사 -> http://keh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3) 건국 60주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60년 [669호] 2008년 08월 16일 (토) 00:00:00 조재석 편집국장 stonecho@msn.com '건국 60주년' 기념행사가 ..

코이네 시사 2015.08.17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기도문

아래는 제가 속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 총회에서 작성하여 전국교회와 함께 기도하고자 만든 기도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픔과 슬픔을 당한 이들의 마음을 아직 제대로 어루만질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건이 났을 때는 시끌벅적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며 잊어버립니다. 하도 황당하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에 우리 국민들은 이런 슬픈 일들에 대한 자기방어기재가 이렇게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 그 때문에 임명받고, 나라의 녹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철저하게 외면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이 일로 희생당한 사람들의 가슴을 들여다볼 생각이 없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아야겠다는 책임감도 기대하기..

코이네 시사 2015.03.10

피습당한 미대사 쾌유 기원 예배 성경적인 신앙행위인가?

3월 7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부채춤을 추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그가 트위터에 남긴 "같이 갑시다"라는 말을 구호로 외쳤다. 부채춤뿐 아니라 난타에 발레 공연까지 했다. 도대체 어떤 단체에서 이런 일을 하는가 싶어 봤더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성 총회(이희준 총회장)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연 예배였다고 한다. 한 언론이 이 교단의 총회장과 인터뷰를 했다. 그러자 어디선가 많이 듣던 레파토리가 흘러나온다. 그의 말을 정리해보면 '교단차원이 아니라 교인들의 자발적인 행위였고, 리퍼트 대사가 약자의 입장에서 테러를 당한 것이니 여전도회 교인들이 모성의 입장에서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병원에 가서 위로하자는 것을 말렸더니 예배를 드리겠다고 해서 그렇게 허락한 것이다' 이들의 행동에 대해..

코이네 시사 2015.03.10

우울증의 증상과 우울증 극복하는 합리적인 해결 순서

우울증의 이해와 합리적인 해결 방법 많은 연예인들이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우리 곁에서 떠나갔습니다. 도대체 이 우울증이란게 뭐기에 이렇게 애꿎은 목숨들을 앗아가나요? 우울증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우울증의 흔한 증상들.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심리적 감기 증상이라고도 합니다. 우린 계절의 변화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해질 때 대부분 감기증상을 앓습니다. 이 증상을 보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몸을 돌보면 감기는 대부분 쉽게 낫지만, 그저 방치하여 병을 키우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문제를 불러오게 되죠. 우울증 역시 비슷하도고 하네요. 누구나 우울증 증세를 조금씩 앓지만 우리 내부의 심리적 면역력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자기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자살이라는 끔찍한 결과까지..

코이네 시사 2014.11.27

민주사회가 발전하려면 주인이 주인노릇을 제대로 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원리와 민주사회의 발전을 위해 민주주의는 국민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편의상 대표를 뽑아 그 일을 대신 시키고 있죠. 이를 대의 민주주의 또는 간접민주주의라고 하죠. 지금 우리 정치 형태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에서 이렇게 뽑힌 사람들은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일꾼입니다. 이게 왕정제도와 다른 점이죠. 그런데 우리 사회를 보면 겉으로는 민주주의 속에 살아가는데,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직 왕정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일반 국민들도 그렇고, 또한 일군을 자처하고 나서는 정치인들도 마찬가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선만 되고 나면 권력자가 되고, 통치자가 되려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종이 제 분수를 잃으면 거만해지고 주인노..

코이네 시사 2013.08.23

광복절에 되돌아본 건국절 논란,과거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반란

광복절과 건국절, 건국절 논란을 일으킨 뉴라이트의 속셈 광복절이 되면 지난 정부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건국절에 관한 논란이었습니다. 논란이 된 건국절, 용어조차 생소한 건국절이 어떻게 뜬금없이 튀어나왔는지 살펴보니, 뉴라이트의 대표적인 학자라 할 수 있는 이영훈 서울대 교수로부터 시작되었더군요. 위키백과사전의 내용을 참조해보면, -2006년 7월 이영훈 교수(서울대 경제학부)는 동아일보에 '우리도 건국절을 만들자'라는 글을 기고하였고, 그로 인해 처음 공론화되었다. -2007년 9월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광복절을 건국절로 개칭하는 내용을 담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 같아 지금까지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 8월 15일이 중요시되고..

코이네 시사 2013.08.15

컬럼비아 대학에서 성공한 사람의 성공비결을 조사해봤더니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 컬럼비아 대학의 설문 조사,카네기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원리 최근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는 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성공 비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의 비결은 기술과 능력이 15% 미만이라고 답한 반면, 원만한 인간관계와 공감 능력은 85%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10년간 행한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해고 원인 중에서 95% 이상이 업무 수행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간관계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그리고 세상을 제법 잘 살아내려면 능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가슴이 따뜻한 성품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지 않..

코이네 시사 2013.08.13

정부와 여당의 전략,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

천안함의 진실, 김연아를 음해하는 일본의 안티팬들,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고? 오늘 어쩌다 학교 동문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친구들이 주말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는데, 40여명이 모였네요. 어쩌다 천안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친구들 중에는 이전에 천안함을 몰아본 친구도 있었고, 오늘 해병대에 아들을 입대시킨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이런 말을 하더군요. "천안함 침몰은 북의 짓이다. 어뢰가 아니고는 그렇게 배가 반쪽이 날 리가 없잖냐?" 그러면서 요즘 조중동을 통해 퍼져가고 있는 정부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읊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저도 끼여서 그의 주장에 좀 미심쩍은 부분을 질문해볼까 하다가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의 논리 속에는 이번 천안함 침몰은 다 ..

코이네 시사 2013.07.12

7.4남북공동성명 41주년 맞아 이만열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염원

7.4남북공동성명, 통일의 길, 개성공단 문제로 다시 통일의 물꼬가 트여지길 제가 존경하는 이만열 교수님께서 페이스북에 7.4남북공동성명 41주년에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부르던 노래, 이 노래를 부르지 않게된 때가 꽤 오래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이 끝난 지 60여년이 지나도 용서와 화해, 그리고 통일의 길은 아직 요원하기만 합니다. 다행히 개성공단 문제로 남북이 다시 실무자 회담을 개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니 다행입니다. [20130704. 7․4남북공동성명 41년] 오늘은 ‘7.4남북공동성명’이 공표된 지 꼭 41주년이 되는 날이다. 아무런 공식 행사도 없어서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이 그리 많지 않다. 그 날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자주’ ‘평화’ ‘민족대..

코이네 시사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