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1

아담이 먹었다는 선악과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인가?

창세기2장, 선악과와 뱀의 유혹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결과 창세기를 읽어보면 지금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령 뱀이 사람과 대화한다든지 하는 것들이구요, 또 선악과, 생명과 등 이름을 통해 그 의미만 이해할 수 있는 생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점들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에덴동산의 일을 신화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실제로 에덴 동산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헌에서 검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어서 신화라고 주장해도 학술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그리 강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그 시대에서 재현한다면 또 상황은 달라집니다. 왜냐면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코이네설교 2013.08.23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 요셉에게 전하는 유언과 유산 그리고 사랑

창세기 47장,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 요셉에게 전하는 유언과 유산 그리고 부정(父情) 창세기 47-48장 요셉에게 남기는 야곱의 유언 1. 바보이야기 옛날 한 마을에 바보짓을 하는 종을 둔 주인이 그 바보 종을 불렀습니다. 하도 바보짓을 하니 아무래도 뭔가 따끔한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죠. 주인은 지팡이 하나를 주며 그 바보에게 너보다 더 바보가 있다면 이 지팡이를 주라고 일렀습니다. 그 때부터 이 바보 종은 늘 주인이 준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자기보다 바보를 찾았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고 주인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보가 주인을 문병왔습니다. 주인이 바보에게 말합니다. "난 먼 길을 떠날 예정이다.다시는 널 보지 못하겠구나" 주인이 바보 종을 측은한 눈빛으로 ..

코이네설교 2013.08.14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서민정책 요셉에게서 배운다

창세기 47장, 요셉에게 배우는 서민정책, 서민을 위하는 토지정책과 경제정의 창세기 47장 야곱의 가족들이 모두 이집트로 내려온 후 가뭄은 더욱 심해지고, 그 때문에 이집트 백성들마저도 곡식을 사먹어야 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돈으로 곡식을 바꾸었고, 돈이 떨어지자 그들의 가축을 팔았으며, 마지막에는 토지까지 모두 팔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팔 것이 없어진 백성들은 요셉에게 바로의 종이 되기를 자처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요셉은 그런 백성들의 뜻을 받아들여 그들에게 양식을 주는대신 특이한 토지법을 세워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이런 요셉이 하는 정책을 보면 진정 백성을 사랑하는 정책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곡식을 정당하게 거래하다. 지금도 ..

코이네설교 2013.01.18

험악한 인생을 살아온 야곱을 보며 세상에 쫄지말라

창세기 47장, 야곱의 인생, 험악한 인생을 살았나이다. 창세기 47장 이집트에 온 야곱은 요셉과 정말 감격적인 상봉을 하였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을 살아서 만났을 때 그는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야곱은 요셉의 소개로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이집트의 왕을 알현합니다. 대부분 그런 권력자 앞에 서면 떨리고 두려움에 가득찰 터인데, 야곱은 살아온 세월의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두려움보다는 초연한 태도로 그를 만나며, 그에게 축복해줍니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를 하나 배울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왕이나 권력자나 재력가는 사람과 사람을 구별하는 잣대가 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구별을 없애고, 그저 사람과 사람으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사..

코이네설교 2013.01.16

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요셉 그 차이는?

창세기45장, 성경적인 자녀 양육, 꿈장이 요셉,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사람 요셉 그 차이는? 창세기 45장 우스개소리로 능력이 출중한 아들은 나라꺼라고 합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버는 자식은 며느리꺼구요, 능력도 안되고 돈도 못버는 아들은 엄마꺼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셉처럼 전 세계를 살리는 탁월한 인물은 하나님꺼입니다. 요셉의 일생을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서 그 아들을 슬그머니 빼돌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야곱이 절대 안내어놓으니까 형제간의 반목을 통해 요셉을 야곱의 손에서 떼어버린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요셉의 보호자가 되시어 지금까지 돌보시며 그를 이끌어주셨습니다. 야곱의 아들이었을 때 요셉은 나이를 헛먹은 개념없는 아이였습니다. 성실하고 아버지 말씀을 잘 듣는 효자였지만..

코이네설교 2013.01.15

야곱과 에서 서로를 용서하는 뜨거운 눈물 그리고 형제의 상봉

창세기33장, 야곱과 에서, 다시 만난 형제 상봉, 눈물로 서로 화해하는 야곱과 에서,용서하는 용기, 용서받는 지혜를 배우다 창세기 33장 드디어 야곱과 에서가 만나게 됩니다. 저 멀리서 에서가 사백명의 군대를 이끌고 그를 향해 말을 타고 질풍해오는 모습 마치 눈 앞에 무서운 파도가 몰아쳐 오는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꽉 쥔 그의 손은 긴장으로 땀에 범벅이 되었을 것이며, 침을 꼴깍 삼키며 나즈막한 소리로 "주여" 하며, 에서가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야곱은 에서를 만나기 전 나름대로 준비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가족들이 에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 것인데 가장 앞줄에 두 첩과 그 자녀들 그리고 그 뒤로 레아와 그 자녀들 마지막으로 라헬과 그 자녀들을 세워둔 것이죠. 여기..

코이네설교 2013.01.09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 내 인생의 소명을 알면 용서가 된다

창세기 45장,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 인생의 소명을 알 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남탓 하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찾는다. 진정한 용서는 거기에 있다 창세기 45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 사람들이 서로 화해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모든 오해를 벗고, 미움과 분노를 풀어버린 채 서로 부둥켜 안고 울면서 서로를 용서하는 장면만큼 감동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인생이란 때로 오물보다 더한 혐오감과 악취를 풍기는 부패하고 추악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그 어떤 창조물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하고, 향기를 풍기는 사랑스런 것이기도 하다. 창세기 45장에서 그런 인생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요셉은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형제들에게 숨길 수 없었다. 주위의 사람들을 물리치고는 자신..

코이네설교 2013.01.04

사람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요셉의 형들에게 물어보다

창세기 43장, 요셉을 만난 형제들, 사람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달라진 형들의 모습 창세기 43장 가뭄으로 인해 곡식을 사러 이집트에 온 야곱의 아들들, 그들이 그곳에서 요셉을 만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요셉이 현재 이집트의 총리이며, 곡식을 관장하는 최고 지위에 있는 사람인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때, 요셉은 그 형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 지 고민하며 하나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가 세운 계획은 상당히 극적인 것이면서 이것은 그가 어릴 때 꾸었던 그 꿈을 이루는 것이었고, 마침내는 그 꿈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형들에게 두 가지 시험을 합니다. 하나는 그들을 간첩으로 몰아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여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는 것..

코이네설교 2013.01.03

죄책감에 시달려 살아온 사람 그러나 죄는 아직 그 자리에 있다

창세기 42장, 요셉과 그 형제들, 죄책감에 시달리는 형제들, 인생의 발목을 잡는 죄책감,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창세기 42장 요셉이 총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린지 7년이 넘어 이제는 가뭄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온 세상에 곡식이 떨러져 굶어죽게 생겼고, 이건 야곱 가정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곡식을 사오게 했고, 막내 베냐민만을 아버지 곁에 두고 다른 아들들은 모두 짊을 챙겨 애굽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의 집에서 그들은 운명적인 상봉을 하게 되지만,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알아보질 못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의 형들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형들을 불러 간첩으로 의심하며 그들을 궁지에 몰아 모두 감옥에 가두어버립니다. 형제들은 감옥에서 서..

코이네설교 2013.01.02

총리가 된 요셉 그 아들의 이름에 담긴 신앙고백

창세기 41장, 총리가 된 요셉,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아들의 이름과 이름에 담긴 신앙고백 창세기 41장 요셉은 이집트 왕에 의해 총리로 임명되었고, 그는 아주 훌륭하게 국정을 운영한다. 정치적인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마치 잘 준비된 사람처럼 왕이 꿈에서 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하나씩 일을 진행시켜나간다. 요셉의 해몽대로 이집트에 대풍년이 찾아왔을 때 그는 마을마다 큰 저장고를 만들어 여기에 곡식을 안전하게 저장하였고, 7년 후 흉년이 찾아왔을 때 능숙하게 흉년을 대비하여 도리어 나라를 더 안정되고 강국이 되도록 만들어갔다. 그 덕에 이집트는 내적으로 왕권이 강화되고, 외적으로는 곡식을 구하기 위해 가뭄에 허덕이는 각 나라들이 이집트의 눈치를 봐야 했고, 이집트는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코이네설교 201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