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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소토교회에서 세 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소토교회, 세례받은 성도들 목사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 나와 자기의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아 진정한 성도가 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도의 믿음이 더욱 크게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죠. 작년 제가 소토교회에 처음와서 이제 일년 9개월이 되어 가는데 그간에 유아세례 1명, 입교 1명, 세례를 3명에게 베풀었습니다. 유아세례를 준 지우는 세례할 때 제가 머리에 물을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지 제게 아주 안좋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사탕을 주지 않는 한 가까이 잘 안오려고 합니다. 요즘은 사이가 좀 좋아져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녀석 엄마 없다고 우는 거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제 손을 꼭 잡아 줬습니다. 감격~..

소토교회 2012.09.11

오바마와는 달리 미국교육계가 경쟁력교육을 포기한 이유

미대통령 오바마가 한국교육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이유와 그가 모르고 있는 교육현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취임하면서 한국 교육 수준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였고, 그는 미국 교육의 교육수준도 한국과 같이 높여야 한다며 그의 한국 교육사랑은 퇴임 말년에도 변함이 없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오바마의 이런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그 누구도 우리의 교육 수준이 미국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며, 도리어 미국 등의 선진국 교육체계를 어떻게 하든 따라가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인데, 도리어 미국의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하니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겠는가?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의 교육에 대해 높이 평가한 이유는 그가 갖고 있는 교육의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

코이네 교육 2012.09.11

회식 자리에서 춤한번 추었더니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생활, 잘 놀아도 경건할 수 있는 것인가? 기독교인들이 잘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마 노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건전한 곳이나 어디서건 논다고 하면 뭔가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기독교인이 이래서 되는가 싶은 그런 자책감도 든다. 잘 논다면 뭔가 경건하지 않게 여기는 풍조,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기존의 유교 영향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락을 하는 것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겼고, 이것을 경건하고 거룩한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가 갖고 있는 탈세속적 경향이 덧붙여져서 기독교인이 되면 세속적인 오락이나 놀이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불문율 비슷한 것이 생겨버린 것이다. 이런 경향이 시간이 좀 더 지나게 되자 기독교인은 세속적인 놀이를 삼가야 하..

코이네 칼럼 2012.09.10

미래의 지도자 카멜레온이 되어야 하는 이유

성경적인 리더십, 카멜레온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21세기 사회가 주목하는 리더십의 유형 가운데 하나는 바로 변혁적 리더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착화된 하나의 리더십이 아니라 사회 변화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달리할 수 있는 카멜레온적 리더십, 그리고 변화를 예감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가려면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도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변혁적 리더십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변혁적 리더는 우선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야만 하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미래 사회는 정..

코이네 칼럼 2012.09.07

구본무 회장의 인재경영, 내가 LG 제품을 선호하게 된 이유

기업의 사회적 책임,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인간중심리더십 기업의 목적이 무엇인가 물으면 당연히 이익 창출이라고 할 것이다. 즉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며 이윤이 되지 않으면 기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은 단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기업은 한 인간의 자기실현을 이루는 기반이 되고, 가정의 버팀목이 되며, 사회를 이루는 기조가 된다. 기업은 개인의 삶과 가정 그리고 사회와 국가, 세계경이라는 큰 틀에서 가지는 그 존재감이란 그 무엇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기본적인 목적만큼 기업의 도덕성과 사회공헌을 생각할 수 있어야 올바른 기업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업경영을 이루어야 이 사회에서..

코이네 시사 2012.09.05

감동예화, 벤카슨 박사의 인생 역전을 이룬 어머니의 격려

감동예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부속병원의 벤카슨 박사와 어머니의 격려 인생 역전의 한 마디 미국 죤스 홉킨스 대학 부속 병원의 소아 신경외과 과장 벤 카슨 박사는 1987년 이른바 샴쌍둥이 파트리크 빈더와 벤쟈민 빈더에 대한 분리 수술을 시행, 세계에서 처음으로 두 아이를 다 살려냄으로 신의 손이란 명성을 얻게되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유명한 의사였지만 그의 어린시절은 밝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가 이혼하여 편모슬하에서 자랐으며, 불량배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았다. 항상 꼴찌를 도맡아 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도 암기 못해 급우들의 놀림감이었다. 그런 그에게 그의 어머니는 눈물로 기도하며, “너는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실거야!"..

코이네 칼럼 2012.09.04

지도자들을 실패로 이끄는 함정들

성경적인 리더십, 지도자들을 실패로 이끄는 함정들 참으로 위대한 리더라 하더라도 한 번씩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듯이 반드시 그 실패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며, 우리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리더들을 실패로 이끄는 함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실행력은 뒷받침 되지 않는 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말만 무성하게 내세우는 경우이다. 두번째는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제한된 정보에 의존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구성원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하라”는 식의 권위주의와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기에 영합하는 행동도 실패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이미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 이런 오류..

코이네 칼럼 2012.09.03

역사의식이 바르지 못한자 지도자감이 아니다

성경적인 리더십,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독재자의 변명 고대 그리스신화에 프로크루스테스라는 도적은 ‘메가라’라는 아테네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나그네들을 집으로 유인해 특수한 침대에 재웠다. 그 사람의 키가 침대보다 작으면 늘리고, 침대보다 크면 자르는 방식으로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강탈하던 그는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에 의해 똑같은 방법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이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는 자신이 세운 기준에 얽매어 잘못된 판단을 하는 사람이나,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관용구로 쓰이고 있다. 만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은 사고방식을 살아간다면 별로 갈등할 일이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자신의 편리대로 자르거나 늘리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도 동일한 방법으로 ..

코이네 칼럼 2012.09.01

자녀와 게임하면 항상 져주는 아빠 그 깊은 속마음

창세기32장, 얍복강에서 밤새도록 씨름한 야곱,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 창세기 32장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과 헤어진 야곱은 그의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런데 그 길을 가는 중에 그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며, 그 땅 이름을 마하나님, 즉 하나님의 군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라 명령하셨고, 그가 그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시며 야곱을 격려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모한 일을 명령하시며, 이것을 순종하도록 강요하시는 분으로 잘 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모한 명령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여야 그것이 믿음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무모하게..

코이네설교 2012.08.08

탈진할 줄 모른 채 일만하는 목사 위험하다

탈진하는 목사, 윌로우크릭 교회 빌하이벨스 목사의 경험 1989년 12월 시카코 윌로우크릭 교회의 담임 목사인 빌 하이벨스에게 리더십 탈진 위기가 덮쳐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감과 허탈감이 몰려왔고,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는 깊은 묵상 속에서 자신이 너무 목회 사역에 몰두한 나머지 자기 관리의 균형을 상실해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영적인 것만 생각했지, 인간의 삶을 통제하는 육체적, 영적, 감성적 계기판이 있음을 알지 못해, 결과적으로 육체적, 감정적 계기판이 한계에 다다라,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는 취미생활을 개발하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과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또 혼자 지기에 버거운 목회의 짐을 다른 동역자와 팀을 이루면서..

코이네 칼럼 2012.07.28

처가와의 갈등 야곱은 어떻게 풀어갔을까?

창세기 31장,처가와의 갈등, 야곱은 어떻게 해결해 갔을까? 창세기 31장 거자필반(去者必返)이요,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듯이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헤어질 때가 있습니다. 20년을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의 집에 머문 야곱, 이곳에서 그는 아주 큰 부를 이루었고, 여기에 정착해서 살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장인 가족들이 그를 경계하고 힘들게 한 것이야 충분히 겪었고, 도리어 이런 어려움을 통해 더 큰 기회를 만들어온 야곱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야곱을 그렇게 안주할 수 없도록 만들어갑니다. 그의 장인과 처가집 식구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에 대한 불평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고, 적개심도 공공연히 드러냅니다 라반과 그의 가족들을 보면 참 그릇이 얕은 사람들..

코이네설교 2012.07.26

처가살이 하는 야곱 부자가 된 비결

창세기30장, 처가살이 하는 야곱, 그가 부자가 된 비결 창세기 30장 야곱이 처가에서 두 아내와 함께 무료 봉사하는 기간을 끝내고 이제 자기 집을 세우기 위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의 장인 라반에게 자기의 노동력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맺습니다. 이 계약을 세우기 위해 아마 야곱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장인이 보통 사람이 아이거든요. 그래서 그는 일단 라반의 현재 재산에는 크게 손해가 가지 않는 한에서 자신에게 어느 정도 불리한 조건을 내세웁니다. "오늘,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 사이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양 떼에서 얼룩진 것들과 점이 있는 것과 모든 검은 새끼 양을 가려내고, 염소 떼에서도 점이 있는 것들과 얼룩진 것들을 가려낼 터이니, 그것들을 저에게 삯으로 주십시오..

코이네설교 2012.07.19

성경은 왜 섹시한 여인을 아름답다고 하는가?

창세기 29장,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한 야곱, 아름다운 여인에 대한 성경적인 기준 창세기 29장 라헬을 사랑한 야곱 예나 지금이나 남자가 여자에 대한 일차적 관심은 미모인 것 같다. 성경에 많은 여성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들은 대부분 탁월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그녀들의 미모는 때로 남편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할만큼 뛰어났는데, 그런 것을 보면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은 진실이 아닌 것 같다. 미인을 위해 자기의 목숨이라도 바쳐 지키려는 용자를 성경에선 별로 볼 수 없다. 도리어 자기가 죽을까 걱정해서 그 여인을 동생이라고 속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빼앗기기도 하지 않은가? 이런 것을 보면 여인들이여 당신의 남편은 어쩌면 믿음의조상이라는 아브라함과 이삭보다 더 낫지 않은가? 성..

코이네설교 2012.07.04

남편을 속인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방조하는 하나님

창세기 27장,속임당한 이삭, 아내 리브가와 아들 야곱의 공조, 그리고 방조하는 하나님 창세기 27장 남편을 속인 아내와 아들 그리고 방조하는 하나님 창세기 27장을 읽으면 성경은 우리를 여러모로 당황스럽게 합니다. 아버지는 큰 아들을 어머니는 작은 아들을 편애합니다. 큰 아들을 편애하는아버지 이삭이 큰 아들이 자신의 장자권을 작은 아들에게 판 사실을 아는 지 모르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들 가족의 전통대로 큰 아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작은 아들을 불러 남편을 속일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는 큰 아들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작은 아들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도록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모자의 계획은 적중해서 자신들이 꾸민 계획대로 일이 진행됩니다..

코이네설교 2012.06.14

[마태복음5장] 원수를 사랑하는 방법

마태복음 5장, 네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본문 : 마태복음 5장 43절 - 48절 2012.5.27.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주일 낮예배설교 제게 옷을 새로 사서는 이 옷 잘 어울리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잘 어울린다고 대답해줍니다. 어떤 일을 맡겨 두면 그 분이 한 일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 잘했다고 칭찬해드립니다. 왜냐면 그분의 안목과 일을 하는 방식, 그리고 생각은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큰 딸에게 옷을 잘 못 입는다고 퇴박을 종종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꿋꿋하게 제가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다닙니다. 왜냐면 제 안목도 존중받아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딸처럼 세련되고 멋지게 할 순 없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충분히 괜찮고, 또 ..

코이네설교 2012.06.01

기독교와 노무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예의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부쳐,자살과 그리스도인들의 사자에 대한 예의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쓴 글입니다. ------ 요즘 교인들과 함께 대화하다 보면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과 이전에 연이은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을 본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리고 이전 자살한 연예인들 중 다수가 기독교인들이었고, 또 그 중에는 신앙심이 좋다고 소문난 사람도 있어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교회의 교리로 본다면야 ‘자살’이란 용서받지 못할 죄라고 할 만큼 엄격히 금하고 있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는 생명의 주관자인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이며, 어떠한 극한적인 어려움이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코이네 칼럼 2012.05.23

내 평생 가장 행복했던 발걸음으로 출근한 날

부모를 감동시킨 우리 아이들이 준비한 어버이날 카드와 선물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현금'이라는 조사보고가 있었다. 받는 이에게는 당신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현금이 가장 좋은 선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드리는 이의 입장에서는 실로 난처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얼마를 넣어 드려야하나? 며칠 전부터 아내랑 고민하다 올해는 경기가 너무 어려운 탓에 그저 가슴에 감사의 꽃 한송이로 하자고 결정했다. 대신 부모님 모시고 경치 좋은 곳에서 드시고 싶은 거 정성껏 대접하기도 했고, 또 며칠 후면 생신에다 추도예배다하여 가족 모임도 줄줄이 있는데다, 월급은 다음 주에 나오기에 그저 그 때 가서 보자고 한 것이다. 좀 섭섭하시겠지만 죄송하다고 부모님께 전화드렸더니 괜찮다며 "나도..

코이네 교육 2012.05.07

올해 어버이날 선물에 등장한 새로운 아이템, 무엇일까?

어버이날 선물, 새로 등장한 아이템은? 작년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은 뭐니 해도 ‘머니’였다. 우리 부모님은 ‘돈봉투’가 제일 좋다고 응답하셨고, 드리는 자녀들 또한 그 마음을 알아서 봉투에 현금이나 상품권을 넣어드렸다. 한해가 지난 지금 올해의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최근 신문기사를 검색해보니 이전과는 달리 다양해진 경향을 살필 수 있다. 여러 설문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살짝 분류해보니 크게 네 가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최근의 부진한 경제 상황과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취업’이다. 지금 부모님에게는 카네이션 꽃다발보다 자녀의 취업이 제일 큰 관심사이며, 취업했다는 말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더라는 것이다. 백만 청년실업시대라는 말이 절감하게 되는 순..

코이네 시사 2012.05.04

스승의 날 꼭 찾아뵙고 싶은 선생님이 있다

스승의 날 꼭 찾아뵙고 싶은 선생님,헌신적인 교사의 특징 제목을 달아놓고 과연 다시 찾아뵙고 싶은 선생님은 누구인가 곰곰히 생각하였다. 초등학교에서 대학, 그리고 대학원을 졸업하기까지 수많은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중 어떤 분이 내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을까? 그러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뇌리를 스쳐갔고, 어떤 분은 정말 꼭 만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생각이 난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내 학창시절 정말 만나고 싶은 선생님은 없다고 생각하며, 정말 소중한 분들을 잊고 살았던 것이다. 왜 이런 편견을 갖게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작년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의 헌신적인 교사 특성 연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헌신적 교사들은 좋은 학교환경이나 높은 보수 등 외부적 요..

코이네 교육 2012.05.03

에서와 야곱, 왜 하나님은 에서를 버렸는가?

창세기 25장,야곱과 에서, 하나님은 왜 에서를 버렸는가? 창세기25장 아브라함이 별세한 후 이삭의 시대가 문을 엽니다. 이삭은 아내 리브가에게서 쌍둥이 아들을 낳습니다. 큰 아들의 이름은 에서, 작은아들의 이름은 야곱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쌍둥이면서도 외모와 성격 모두 완전 다른 이란성입니다. 큰 아들 에서는 몸이 붉고 털이 많은 사람입니다. 기질이 호탕하고, 성격이 급하며, 사냥을 좋아하는 그야말로 사나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야곱은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고 성격이 세밀하며 말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만일 저보고 둘 중 누구와 친구가 되려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에서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단순하며 기분파이기 때문에 잘만 비위를 맞춰주면 덕볼 일이 많고, 또 의리파입니다. 자기가 손해볼지언정..

코이네설교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