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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하나님은 숫적으로 하나라는 뜻이 아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 28:19)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세 분이시다”라는 표현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이 숫자적 개념으로 강조되어서 실제적으로 설명하려는 많은 부분들을 놓쳐 버렸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은 숫자적으로 한 분이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고 했을 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늘에는 누가 계셨는가?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삼일 간 죽음 아래 계셨다. 그러면 그 삼일 간은 누가 천하 만물을 다스렸는가? 이렇게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했을 때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

코이네신학 2023.04.29

[기도훈련] 남을 위한 기도 _박동진 목사

사무엘의 남을 위한 기도 읽을 말씀 : 삼상 12:23~24 설교 : 박동진 목사 흔히 남을 돕는 기도를 중보기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보’라는 단어의 뜻은 둘 사이에서 일을 주선하는 사람, 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화해시키고 교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일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화해시킬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밖에 없기에 중보기도라는 단어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중보기도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엔튜크시스’인데, 우리말 성경은 이를 ‘도고’(딤전 2;1)라고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이 ‘도고’라는 단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이기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냥 쉽게 ‘남을 위한 기도, 타인을 돕는 기도’로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남을 위한 기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

[마 28:1] 부활의 첫 인사 _ 박동진 목사

부활의 첫인사 본문 : 마태복음 28장 1-10 2023.4.9. (부활절) 설교 : 박동진 목사 인도의 성자 썬다싱에게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이스라엘의 역사서인 요세푸스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라도가 유대인의 유력 인사들의 청에 의해 그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으나 그를 처음부터 사랑하던 자들은 그를 버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그에 관해 예언한 대로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서 그들에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18권 3장 3)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함께 항상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죽음에 갇혀 있는 인간들을 죽음에서 해방하시고, 이제 죽음이 아니라 죽..

코이네설교 2023.04.21

'중보 기도'라는 단어 바른 용어일까?

'중보 기도'라는 단어의 쓰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 그 중 ‘중보기도’는 ‘도고’라고 해야한다며 기독신문에 권능 목사(대구 예본교회)의 주장이 있어 먼저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필자의 생각도 적어보고자 한다. 아래는 권능 목사의 '중보 기도는 도고라고 해야 한다' 는 기독신문 ( 입력 2006.11.14)에 실린 글의 전문이다. ‘중보기도’라는 용어는 한국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회마다 중보기도팀이 있고 중보기도에 열심이다. 그런데 이 ‘중보기도’라는 용어는 과연 올바른 것일까? ▲중보의 의미 중보는 중재를 의미한다. 즉, 두사람 사이에 개입해서 서로 화해시키거나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는 중보라는 말이 일곱 번 나온다.(사 38:14. 갈 3:19, 3:30. 딤전 2:5..

코이네 신앙 2023.04.15

[제자훈련] 끊임없이 개혁하는 교회 _ 박동진 목사

끊임없이 개혁하는 교회 본문 ; 대하 34:14-28 1. 요시야 왕의 개혁 이스라엘 역대 왕들 중 가장 개혁적인 왕을 꼽으라면 요시야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시야왕은 여덟 살에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산당에서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그리고 태양신 등 자신들이 마음에 드는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성전은 방치되었습니다. 요시야왕은 이러한 우상들을 모두 부수고 태우고 가루로 만들었으며, 왕이 된 지 18년에는 하나님의 성전을 깨끗이 수리하여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온전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성전 안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고는 모든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회개하였습니다. 요시야왕은 말했습니다. "너희는 가서 ..

제자훈련, 겸손으로 서로 허리를 동이라 _ 박동진 목사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읽을 말씀 : 베드로전서5:2-6 외울 말씀 : 벧전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기독교는 겸손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모두들 높아지려고 하지 낮아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조금의 약점이라도 잡힐까 더 완벽하게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완전하면 겸손해지기가 너무도 어려운 일입니다. 겸손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는 것,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해야 주님의 말씀을 따라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교회 지도자에게 본래 장로는 각 교회가 세운 직분으로 사도들을 도와 교회의 행정과 관리, 목회, 설교 등을 하는..

제자훈련, 감사로 드리는 제사_박동진 목사

감사로 드리는 제사 읽을 말씀 : 시 50:14~15 외울 말씀 : 시50:14~15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1.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감사는 보다 근본적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를 드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지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피조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도리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바울 사도는 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다메섹에 있는 성도들을 ..

제자훈련, 아멘으로 응답하는 신앙 _박동진 목사

아멘으로 응답하는 신앙 읽을 말씀 : 고후1:15-20 외울 말씀 :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우리 기독 신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 기독교 신문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제일 많이 쓰는 단어가 믿음이고, 둘째가 은혜, 세번째가 아멘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아멘이라고 하고, 찬송을 부른 후에도 또 설교를 듣다가고 ‘아멘’이라고 합니다. ‘아멘’은 ‘진실로 그러합니다’ 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멘’이라고 말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믿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것을 감사하며,..

제자훈련, 진리 안에서 행하라 _박동진 목사

진리 안에서 행하라 읽을 말씀 : 요한삼서 1:2-4 외울 말씀 : 요한삼서 1:4절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고 권면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라고 명령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생명을 가치 있게 살아야 하며, 올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별로 중요 하지 않는 일에 사로잡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그런 무의미한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요한 삼서는 주의 제자인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여기서 요한은 가이오가 믿음에 견고히 서서 성숙한 신앙의 모습인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사실이 얼마나 기쁜지 ‘더 기쁜 일이 없도다’ 하면..

제자훈련, 경건을 훈련하라 _박동진 목사

경건을 훈련하라 읽을 말씀 : 딤전 4:6~8 외울 말씀 : 딤전 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바른 신앙의 자세를 한 마디로 ‘경건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 닮은 인격을 가지며,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많은 노력이 따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선한 결과를 원하지만 그 선한 결과로 향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인내와 고통을 받지 아니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좋은 결과로 향한 과정이 있어야 하고, 땀이 있고, 수고와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경건은 훈련하여야 하며, 그래서 성장하고 성숙해집니다. 허망한 것을 끊어버리고 충성과 사랑 안에서 사랑을 훈련하고, 충성을 훈련하고, 정..